크리스마스 겸 연휴가 3일정도 여유있어서 부산 영도에 다녀왔어요
춥긴하지만 포장마차 감성을 느끼고 싶어서 간 영도포장마차!
저희 숙소는 영도 포차거리에서 도보 1분거리에 있는 베이하운드 호텔이어서
도보로 다녔답니다
차량을 타고 오시는 분은 라발스호텔 혹은 베이하운드 호텔을 검색해서 오시면
바로 보이실 거에요
첫째,셋째 주 월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평일 방문시에는 꼭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비가 많이내리는 날이나 바람이 많이부는날도
포장마차 특성상 영업하기가 어려워 오픈을 안하신다고 하니
날씨가 좀 좋지 않은날도 방문을 피해주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영업시간은 17:00-01:00 입니다!
크리스마스 주말이라 사람이 너무 많지 않을까
조금 걱정되서 일찍 방문했더니 다행히 자리가 좀 넉넉했어요
천막도 쳐져있어서 안쪽자리는 그래도 나름 아늑한편
사실 영도 포차거리는 가을쯤이 성수기가 아닐까했지만
추운겨울에 와도 나름 감성이 넘쳤던거 같아요
추운날씨인데도 야외에 담요 덮으시고 드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이모님들이 전기난로도 틀어주시는 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추운날은 안에서 먹자구요
감기걸려...!
저희가 들어간곳은 만남이라는 곳이었어요
따로 검색해서 찾아들어간건 아니었고 빈자리를 찾아서 그냥 들어갔던거 같아요
대부분 메뉴들도 비슷하고 가격대도 비슷해서
별 차이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안쪽자리는 의자 8개정도로
2명씩 4팀정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에요
7시가 넘어가면 안쪽자리는 대부분 꽉 차는 편인거 같았어요
메뉴는 대부분 2만원이고
가격이 다른메뉴는 따로 적어두셨어요
영도포차는 해물파는곳은 거의 없고 구이 위주의 음식들이 많습니다
혹시나 회,해산물을 드시고 싶으시면 자갈치시장쪽에서 드시고 오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카드결제가 안됩니다ㅠㅠ!
모든곳이 현금이나 계좌이체만 가능하니 참고!
그리고 영도포차의 인기메뉴는 LA갈비
모든포차에서 파는메뉴이고 가장 많이 드시는 메뉴더라구요
고갈비도추천!
저희는 1차를 먹고 왔던지라 해산물을 주문했는데
찾아온곳이 유일하게 또 해산물을 판매하는곳이었어요!
기본안주는 고구마, 메추리알,방울토마토, 땅콩, 귤 이렇게 주십니다
이건 포차마다 구성이 조금씩 다른거 같더라구요
생각보다 너무 단촐한 해물모듬이었어요^^
4만원이고 홍가리비,뿔소라,전복,멍게 구성입니다
저희는 1차로 배를 채우고 왔던지라 모자라게 먹진 않았지만
1차로 오시는 분들은 꼭 구이나 탕메뉴로 주문하셔야 될 거 같아요
다른메뉴들도 양이 엄청 많은건 아니지만 2만원대라 2개정도 주문해서
드시면 딱 맞을거 같아요
저희는 먹다가 옆테이블 손님들과 안주도 나눠먹고
이야기도 나누고 즐겁게 먹다가 나왔어요
이게 포차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 추워서 못먹으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포차안쪽은 나름 아늑했고
노포감성 제대로 즐기고 온거 같네요!
날씨가 따뜻해지고 가셔도 좋지만 겨울포차도 분위기가 좋았답니다
영도가시면 꼭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