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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가성비 영덕펜션:))영덕 오션뷰펜션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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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편" 생일겸 여름휴가도 못갔고 해서 진짜 이틀전 급으로 잡아서 떠나는 영덕여행
태풍온다고 한거치고 생각보다 맑네요
일찍출발했어야했는데 여유부리다가 늦게 출발해서 포항 죽도시장에 들렸다가 영덕으로 출발합니다.
거리가 생각보다 멀었어요 가도가도 끝이안보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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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방예쁜거에 진심이긴하지만 이번엔 진짜 캠핑 느낌으로 가고싶어서 바다앞에 있는 자리있는 방을 
예약한거 같아요
도착하니까 아무도 없고 조용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 방은 바다 라는 방인데 딱 두명이 쓰기에 좋은방(?)이었습니다.
민박같은 느낌
 
 

 

짐만 대충 풀어놓고 바로 사온 해산물에 쏘주한병 원샷
술인지 물인지 술술 들어가네요
밖에서 시원하게 꺼내먹으려고 아이스박스까지 큰걸로다가 챙겨왔습니다.
도착하니 벌써 5시라서 바로 바베큐예약하고 먹을준비
*바베큐 그릴추가는 2만원입니다*
 
 

 
방안 구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원룸형이고 침대 부엌 화장실까지 아담했어요
이날 태풍오기전이라 습해서 방바닥이 끈적끈적이긴했는데 전체적으로 그냥 딱 깔끔한 느낌이었고
작아도 있을건 다 있는 방이었어요
 

 

방에서 나오자마자 있는 바베큐공간
바다보면서 오랜만에 여유를 즐겨봅니다.
뭔가 바다보고 있으면 속이 뻥 뚫리는거 같아서 기분이 너무좋아요
 

 

오빵이 생일이라 케이크도 몰래 준비했지만 이미 차에서 산거 들킨후라....
김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이크 싫어하신다면서 저거 다 드셨답니다
언행불일치에요
오늘 먹으려고 아껴둔 버터맥주도 생각보다 너무맛있었어요
요새 엄청 구하기 힘들다는 핫한 버터맥주
성공적이었어요
 

 
고기랑도 한컷
식육점 고기도 사갔는데 코스트코 고기가 압승이었습니다.
확실히 고기는 코스트코가 맛있는거 같네요
구운사람이 잘 구워서 맛있다는데...그렇다고 해줘야겠지요?
도착하자 마자 굶주는 배를 채우느라 열심히 먹었습니다
 
 

 

여기 급으로 잡은거 치고 너무 좋지 않나요?
비온다고 다들 놀러 안오신건지 저희만 있어서 조용하니 간만에 너무 행복했어요
저는 역시 밖에 나와야 힐링되는 역마살인생인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기먹다가 점점 해가 지는데 하늘색깔이 .......미쳤습니다 미쳤어....
이렇게 이뻐도 될일....
멍하니 계속 봤던거 같아요
뭔가 즉흥적으로 와서 그런가 더 힐링이 되네요
 
 

 

동영상을 안찍을수가 없어서 사진을 얼마나 찍었던지..
저녁되니 펜션에 불도 들어오고 하니까 더 낭만적

앉아서 하늘멍때리다 보니 저희 옆방에도 손님이 오셨습니다.
오늘은 두팀만 있는거 같았어요
급하게 너무 많이 먹은거 같아서 소화시킬겸 바닷가에도 내려가볼겸
산책을 나가봅니다.
 

펜션 바로 밑이 바다이긴 한데 바로내려가는길이 없어서 
조금 돌아서 나와야 해요
도보 한 5분정도 걸렸던거 같네요
내려가다 보니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하긴했는데 이미 땀도 났고 씻을생각하고
비맞고 바다로 총총
바닷가 내려와서 발이라도 담그려고 들어왔는데 돌 사이에 고동이 보였어요
둘다 하나두개 줍줍하다가 재미들려서 비가 쏟아지는데도 
돌 뒤집으면서 한 30분정도 바닷가안에 있었던거 같아요
더 놀다 올라가고 싶었는데 어두워서 하나도 안보여서 어쩔수 없이 올라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좀 더 일찍와서 낮에 바다에서 놀껄 하는 너무 큰 아쉬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발도 벗어던지고 워치도 벗어던지고 열심히 고동줍기하고
이제 숙소로 올라갑니다.
빗물이랑 바닷물에 젖은 몸뚱이를 둘다 씻고 라면에 잡아온 고동 몽땅 넣고 끓이기
절반이 소라게였다는게 흠이지만 너무 재밌었어요
바다가 깊지 않아서 애들데리고 와서 놀기에도 너무 괜찮을 거 같네요
너무 아쉬운 1박2일이었지만 여름에 기회되면 한번 더 와봐야겠어요
생각보다 너무 재밌게 보내고 가는거 같아요
성수기 가격은 정확히 모르겠으나 저희는 숙박어플로 할인받아서 10만원조금안되게 왔는데
요새 펜션 너무 비싸잖아요
그냥 가볍게 캠핑느낌(?)내기에 너무 좋았던 숙소였습니다
10000000프로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그럼앗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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